페닉스 E50입니다.
홀스터, 스트랩, 오링2개, 그리고 투명한 부품? 하나 들어있네요.

투명한 부품이 뭔가 하고 봤더니
가운데에 자석이 박혀져 있네요.
아무래도 +단자가 밋밋한 배터리를 2개 쓸때 중간에 끼워서 통전시키라고 넣어준것 같습니다.

깨끗한 SMO반사경 중앙에 CREE XM-L T6 LED가 잘 자리잡고 있습니다.
불빛은 네츄럴색깔이며 노르스름한 빔을 쏴줍니다.

메인 스위치이자 모드변경까지 겸하는 사이드스위치입니다.

고무스위치 중앙에 고유의 문양을 넣어서 누를때 미끄러지지 않고 엄지손가락 바닥지문쪽으로
확실히 밀착되며 잘 눌러집니다.

지그시 눌러주면 1초 안으로(0.7초?) ON 됩니다.
누르며 ON되길 기다리는 시간이
젯빔의 DD시리즈 같은
영원처럼 기다리는게 아닌(농담입니다^^;)

"켜져라" 말하면서 눌러주면 ON되는 수준이라 불편감은 별로 없습니다.

약 23루멘(80시간)
중 74루멘(28시간30분)
강 236루멘(8시간30분)
터보 780루멘(1시간45분)

누를때 마다 변경되며
마지막 끌때 밝기로 메모리 됩니다.
스트로브나 SOS 같은건 없습니다.

헤드크기가 18650두발급 치고는 아담합니다.
얼핏보면 예전에 루마파워 디미니 시리즈 헤드를 연상시키네요.

중간연장튜브 연결부위 쪽이며
다이아몬드 널링이 잘고 촘촘히 깍여져 있네요.

꼬리쪽입니다. 랜야드 묶는 구멍이 한군데만 뚫려있고
바닥에 안정적으로 잘세울수 있는 형상입니다.

3단 분해.

연장튜브 빼고 그냥 18650한발만 넣고 테일캡 잠궈 써도 됩니다.
그러면
약---중----강 밝기까지는 18650 한발쓰나 두발쓰나 차이가 없는데
터보 밝기에서만 차이가 납니다.

한발이 두발짜리 보다 약간 덜 밝지요.
차이점은 터보밝기와 런타임정도가 있겠습니다.

나사산 간극이 좁긴하지만 사각나사산 같습니다.
테일캡 금빛 스프링좀 보십시요.
어떤 대전류 통전도 문제없을정도로 두껍고 시원시원하게 생겼습니다.

헤드쪽 내부입니다.
스프링처리 되어있고, 바디 외곽쪽으로도 판스프링처리가 되어서 접촉을 확실하게 해주는군요.
본딩이 돼있는지 헤드쪽은 돌려도 분해가 안되네요.

길이는 저정도 하는데 바디가 슬림해서 거대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확실히 라이트 덩치를 좌우하는것은
두께>길이 인것 같습니다.

한발짜리로 만들어 쓸때는 꽤 아담하군요.

불꺼진 복도.

거리 10M.
약밝기.
18650한발이나 18650두발이나 같은 밝기 입니다.

거리 10M.
중밝기.
18650한발이나 18650두발이나 같은 밝기 입니다.

거리 10M.
강밝기.
18650한발이나 18650두발이나 같은 밝기 입니다.

거리 10M.
터보밝기.

18650한발짜리의 터보밝기입니다.

거리 10M.
터보밝기.

18650두발짜리의 터보밝기입니다. 확실히 한발보다 훨씬 더 밝네요.



페닉스 E50.
단순한 기능에 슬림한 두발짜리 바디로
야외활동에 긴런타임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게 환영받을 라이트네요.

불빛도 노르스름한 편한 네츄럴에다가 회로 잘만드는거 하면 또 페닉스 아닙니까
믿고 들고 나갈수 있는 괜찮은 녀석이네요.
거기다 좀 질린다 싶으면 한발로 깡총하게 변신시켜 주머니에 넣을수도 있으니
팔방미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