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파이어 G2L입니다.
원래는 P60L 모듈이 있어야 하나, Malkoff Devices 에서 나온 M61WL을 장착했습니다.

G2와 G2L 차이점은 헤드의 재질인데요.
G2L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고, G2는 나일론 재질이죠.

물론 바디와 테일캡은 나일론이라는 점은 동일합니다.

전체 구성품입니다.

G2L은 3단 분리가 되죠.

M61WL 드롭인 모듈입니다.
입력전압은 3.4v ~ 9v라서 CR123 2/3개, 3.7v 리튬이온 2개가 사용가능하여 배터리 제약은 적습니다.
배터리 제약보다는 G2L 바디에 맞는 배터리가 18650 리튬이온은 맞지 않는게 가장 큰 제약이죠. ㅎ

Malkoffdevices에서 만들고 있는 드롭인 모듈은 아주 다양하며, 더 많은 제품을 보고 싶으신 분은 제조사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malkoffdevices.com/

M61WL에서 W는 warm tint, L은 Low를 뜻합니다.

루멘과 런타임은 125루멘(OTF)/5시간(CR123 2개 사용시) 입니다.
모드도 단일모드로 기존 G2L과 동일합니다.

로우/하이 모드로 구동할 수도 있기는 한데, G2L로는 안되며 Malkoffdevices에서 만든 호스트에 Low/Hi ring을 별도로 구매해야 가능합니다.

중앙에 자리잡은 LED는 XP-G2 3000K로 90CRI는 아니고 80CRI입니다.
반사경은 해외에서는 유명한 Mc Gizmo가 만든거라고 하더군요.
반사경의 지름이 크지 않고 깊지도 않아서 쓰로우가 강하지는 않으며, OP반사경이라서 중심광과 주변광의 경계도 부드럽게 나타납니다.

G2L은 저가 제품이라서 그런건지 헤드유리에 코팅이 안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슈어파이어 제품은 모두 헤드 유리에 저반사/강화 코팅이 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ㅎ

몸체의 헤드쪽 나사선과 오링입니다.
몸체가 나일론이라서 나사선도 나일론이구요, 오링은 그럭저럭 방수는 가능할 것 같은 수준입니다.

테일캡 쪽 모습.
오링은 더 부실합니다. ㅎ

드롭인 모듈과 접지되는 부분.
몸체는 나일론이지만 전류를 통하기 위해서는 금속이 필요하기 때문에(물론 전류가 통하는 플라스틱도 있습니다만...) 배터리 튜브는 금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드롭인 모듈 결합 후 테일캡쪽에서 헤드쪽으로 본 모습

스위치입니다.
클릭키 방식이 아닌 구형 모멘터리 방식으로, 스위치를 누르면 점등이 됩니다.
연속점등을 위해서는 테일캡을 잠궈야 하죠.

특이점은 스위치에 오링이 장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테일캡에 있는 오링으로 1차 방수가 되고 스위치에 있는 오링으로 2차 방수가 되는 구조인 것이죠.

M61WL이 좋기는 한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G2L에 결합 시 완벽하게 결합이 안되는 점입니다.
약간 틈이 생기죠.
P60L은 스프링이 있기 때문에 꽉 잠기지만, M61WL은 황동으로 되어 줄어들 수 있는 부분이 없죠.

실내빔샷(1/250초 ISO 100 태양광)

주변광보다는 중심광 위주로 나왔네요. ㅎ
제논램프과 비슷한 색온도라서 노란빛입니다.

실외빔샷(1초 ISO 100 태양광)

작은 반사경에 비해서는 생각보다 중싱광이 살아있는 빔입니다.

이상 G2L+M61WL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