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plim님의 리뷰 2부 이후로 올리려고 기다리다가.. 그냥 올립니다.

라이트의 상세 정보에 대해서는 shaplim님께서 너무 잘 올려주셔서 저는 사용기? 위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소 자랑질?이 될 수 있으므로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 -) (_ _) 꾸뻑~



HP25 리뷰도 쓸겸해서 동네 뒷산에 잠시 다녀왔습니다.는 거짓말이고
제주도에 일이 있어 다녀오는 김에 회원분들과 잠시 한라산을 올랐습니다.

불행히도 한라산은 국립공원으로 새벽 5시 이전에는 출입이 불가하여 5시에 칼 같이 등반을 시작했는데
사실 시민박명이 5:00라 하늘은 이미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박명 : 일출 약 30분전 하늘이 밝아지기 시작하는 시점. 웬만하면 길을 걸을 수 있는 정도 입니다.

하지만 숲속은 아직 어두우니 헤드렌턴 혹은 라이트는 필수품.

저는 HP25를 머리밴드를 사용하지 않고 propper boonie hat를 이용하여 장착하였습니다.
propper boonie hat는 부니햇 중에서도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편입니다.

(사실 사진은 하산 후 찍은 사진 입니다.)

모자에 굉장히 튼튼하게 잘 부탁이 되며, 해가 뜨면 라이트를 제거하고 바로 햇빛을 가려주는 부니햇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끈 모양으로 머리 눌림이 없다는 것!!

한라산이 멋지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
올라가는 길에 몇 장 찍었습니다.

마눌님과 Osprey Momentum 32를 커플으로 짊어 졌습니다.
사실 이 모델은 도시형으로 나와 노트북 등을 수납하기에 적합한, 전문 등산용 배낭은 아니지만 출장을 많이 다니는 저에게는 딱 인 것 같습니다.
등산시에도 출장시에도 애용하고 있습니다.

마눌님 가방에는 Nite-ize spotLit을 한 알~

이 제품 설명을 보면 라이트가 개 목에 걸려 있는데..
야간 등반시 가방에 한 알 걸어두고 붉은 색 점멸 모드로 해두면 멀리서도 찾을 수 있어 정말 유용 합니다.

마눌님은 이 제품이 개 목걸이에 걸려서도 사용된다는 사실을 모르시지요…
참고로 배터리는 CR2016이 두 알 직렬으로 들어 가는데
CR2016 두 알 대신 CR2032 (즉, 직경은 같고 두께가 두 배)를 한 알 사용하면 점멸모드 밝기는 줄어들고, 점멸 간격은 길어지며, 런타임은 무지 길어집니다.
예전에 고아웃 사장님께서 저렴하게 풀어주신 제품~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빠졌는데…
한라산 등반 사진하면 빠질 수 없는, 백록담에서의 한 컷!
티는 고딩들이 좋아 한다는 노스페이스.
쿨맥스 원단 사용, 신상으로 송중기가 입고 예뻐서 샀는데, 저는 송중기가 아니란 말만 수 십번 들었습니다;;;
그래도 쿨맥스 원단이 좋긴 좋더군요. 말 그대로 땀 흡수는 잘되고, 엄청 잘 마릅니다.
일반 폴리에스테르나 나일론의 경우, 잘 마르긴 하지만 땀 흡수가 거의 안되지요..

날씨가 좋아 저기 멀리 수평선까지 다 보입니다.

하산하여 내려와서는 협재 해수욕장에 갔습니다.
그렇게 제주도를 많이 가봤는데도.. 협재해수욕장은 처음 이었는데, 모래가 정말 곱고 좋습니다.
대신 모래사장이 긴 편은 아님.
바닷물도 소위 말하는 에메랄드 빛. 오오오!!!

올 여름 휴가지로 강추 합니다.

일몰을 등 뒤로 하고 한 컷!

해수욕장이 좋으니 신이 나서 뛰어도 보고~

해변 끝 현무암 바위에서 본 일몰이 참 아름답습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가방은 Maxpedition Fatboy Versipack 입니다.
편하고 이쁘고 튼튼해서 넉넉잡아 7개는 구입한 것 같은데 다 선물하고 2개 남았네요.ㅋ

쓰다보니 HP25 리뷰가 아닌 제주도 관광안내 같은 느낌이...;;;ㅋ
본격 휴가 전이라 회원님들 들뜨시라고 사진 올려봤고요.

HP25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



... 라고 하려고 보니 사진이 많아서 그런지 글 올리는 것이 자꾸 실패 하네요; 2부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