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16은 1x18650 또는 2xCR123로 구동되고 XM-L2 U2 LED를 장착한 라이트입니다.
듀얼 스위치와 이중구조의 바디, 그리고 고출력의 특징 등을 갖추었습니다.
Fenix 최초의 듀얼 테일 스위치 구조라서 어떤 기능과 성능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Fenix의 표준 Cardboard Box에 포장되었는데, 겉면에 상세한 스팩과 정보가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내용물로는 라이트 본체 외에 메뉴얼, 보증서, 상품 안내쪽지, 스페어 오링,
포켓클립 (장착), 랜야드 등이 있습니다.
.
.
제조사 기준의 스펙은 다음과 깉습니다. (Fenix Website 및 메뉴엘에서 발췌)

• Uses Cree XM-L2 U2 LED with a lifespan of 50,000 hours
• Powered by one 18650 rechargeable Li-ion battery or two 3V CR123A Lithium batteries
• 140mm(length) x 25mm(diameter) x 34mm(head) (5.5’’×1’’×1.3’’)
• Weight : 122 grams (4.3 oz.) excluding battery
• Digitally regulated output maintains constant brightness
• Reverse polarity protection, to protect from improper battery installation
• Anti-roll, slip-resistant body design
• Tactical tail switch for momentary-on function
• Tail mode switch for easy and fast output selection, Instant Strobe mode
• Made of durable aircraft-grade aluminum
• Premium type III hard-anodized anti-abrasive finish
• Toughened ultra-clear glass lens with anti-reflective coating

무광의 검정색 아노다이징 처리 (Type III)가 되어있고, 해드 부분만 제품명과 일련번호
등이 마킹되어 있습니다. 널링은 배터리 튜브에 있고, 테일캡에는 널링 밴드처리 되어
있습니다. 아노다이징도 좋습니다. 스뎅 재질의 클립은 튼튼하고 라이트를 잘 잡아줍니다.

두 부분으로 분리됩니다. 해드는 바디 튜브와 일체형으로 본딩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해드 끝은 요철처리가 되어있고, 해드 안쪽의 (+) 단자는 스프링 형식으로 Flat-top 배터리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역전압 방지회로가 내장되어 안정성도 좋습니다.

SMO 반사경을 채용하였으며, XM-L2 U2 광원이 반사경 중심에 완벽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재질의 반사경도 육안상 잘 가공되어 있습니다. AR 코팅된 Lens 위로 보라색조가
투영되어 보입니다.

배터리 튜브는 다이아몬드형 널링처리가 되었습니다. 보통 이상의 거칠기 정도의 널링이며,
해드모양, 그립링과 클립 덕분에 전체적인 그립감은 우수합니다. 튜브의 직경도 약간 여유가
있어 지름이 크거나 길이가 긴 보호 18650도 잘들어갑니다.

정교하게 잘 깍은 사각 나사산도 고품질입니다. 아노다이징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Lock-out 기능은
없습니다. 처음 나사산에는 그리스 도포가 되어있지 않았는데 아주 약간만 도포해 주었더니 스무스
하게 잘 열리고 잠글 수 있습니다. 이중구조의 바디로 내구성과 통전효과가 높아진다고 하더군요.
바디 두께는 2.9mm로 꽤 두껍습니다.

테일캡은 특이한 모양이라 다른 라이트와 구별됩니다. On-Off를 담당하는 주 스위치는 둥글고
큰 놈인데 Forward Click 형식입니다. 작고 운동장 트랙처럼 생긴 놈은 Mode 전환용 보조 스위치
입니다. 둘 다 클릭할 때 소리가 납니다. 주 스위치는 기계식이고 보조 스위치는 전자식 스위치입니다.
한 손가락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끝부분에 랜야드용 홀이 있는데 한쪽으로만 있어 테일
스텐딩은 불가합니다. 대신 스위치 접근성과 조작은 아주 편리합니다.
.
.
User Interface

큰 스위치를 클릭하면 점등되고 다시 누르면 소등됩니다. 물론 반클릭 동안 잠시 점등시킬 수 있습니다.

점등된 상태에서 작은 스위치를 클릭할 때마다 Turbo -> Low –> Med. –> High 순서로 반복됩니다.
1초정도 누르고 있으면 Strobe 모드로 전환됩니다. 다시 클릭하면 일반 모드로 전환됩니다.
Mode Memory 기능이 있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하여도 마지막에 사용했던 모드를 기억 (Strobe 제외)
합니다.

소등 상태에서 작은 스위치를 눌러도 바로 Strobe 모드로 진입합니다. 이것은 배터리를 넣고 테일캡을
잠그면 미세전류가 흐른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집니다.
.
.
Standby Current Drain

점등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바로 보조 스위치를 누르면 Strobe로 갈 수 있어 미세전류가 흐르는게
맞지요. TV의 리모컨 처럼 항시 대기하고 있다가 주인이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도록 미세한 대기전류가
필요하고 흘러줘야 하니까요.

그런데, TK16은 대기전류가 흐르지 않습니다. 바디 튜브가 이중구조라 테일캡과 별도의 통전 경로를
확보해서 대기전류 없이 바로 전류를 통하게 합니다. 또한 PWM 방식도 아닌 정전류 방식이라 좋습니다.

소등상태에서는 주 스위치가 전류를 차단하고, 보조 스위치를 누르면 바로 전류를 흐르게 합니다. 즉,
보조 스위치를 누르지 않으면 전류가 흐르지 않습니다. 좋은 방식입니다. 역시 Fenix입니다.

좌측부터 VicLite 18650 (2600mAh) protected, Fenix TK16 (XM-L2 U2), Klarus XTQ1 (XM-L2 U2),
Olight M20-X (XM-L2), Jetbeam 3M Pro (XP-L), Lumintop TD16 (XM-L2 T6)입니다.

좌측부터 Fenix TK16 (XM-L2 U2), Klarus XTQ1 (XM-L2 U2), Olight M20-X (XM-L2), Jetbeam 3M Pro (XP-L)
입니다. (빔샷 비교용)

티타늄 코팅된 스뎅 클립은 배터리홈에 장착하거나 탈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꽤 튼튼합니다. 클립 자체는 본연의 기능 말고도 라이트 구름방지 역할도 합니다.

벨크로 스트랩이 있는 홀스터 안으로 해드 또는 테일을 먼저 넣을 수 있습니다.
.
.
직접 측정한 치수 및 중량

길이가 동급 라이트에 비해 짧고 무게도 무겁지 않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