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빔 RRT26이 나왔네요.
간편한 블리스터 포장에 라이트, 고무캡, 오링, 스트랩 정도 들어있습니다.
파우치는 별도로 따라왔고, 써비스로 택티컬베젤도 같이 왔군요^^

제품 마감이나 아노다이징이 매우 우수합니다.
중간에 회색 자석링은 320도 정도 돌아가는데 각모드별 위치에서 탁탁 걸려주면서
명확한 자기 밝기를 내뿜습니다.

파랑-초록-빨강-스탠바이-1루멘~980루멘 화이트-스트로브

여기에 몇가지 기능이 더 있는데
파랑색 위치에서 자석링을 좌우로 왔다갔다하면 폴리스스트로브로 켜집니다.
화이트 스트로브가 천천히 번쩍이면서 그 중간 텀에 파랑,초록,빨강불이 정신없이 돌아가며 같이 번쩍거리는건데..
심심할때 한번씩 들어가면, 정신사납고 꽤 어지럽습니다^^;

중간에 스탠바이 위치에서는 3초에 한번씩 배터리 잔량을 불빛색깔로 알려줍니다.
초록색은 충분, 파랑색은 중간, 빨강색은 충전해달라는 표시인데
지금껏 젯빔 후레쉬들에 달려나오던 배터리 인디케이터중에 가장 신뢰성있고 직관적인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널링도 얌전하면서 고급스럽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클립이 없는게 쬐끔 아쉽다면 아쉽네요.

엉덩이도 튼튼하게 생겼네요.
형상을 보면 꼬리세움이 잘 되게 생겼는데 실제는 약간 볼록 튀어나온 고무캡때문에
스위치를 켰을때만 꼬리세움이 쉽게 됩니다.

다른 후레쉬들과 비교했을때 기능이 많아도 그닥 크지 않고 평범한 크기 입니다.

헤드쪽입니다. +단자가 스프링이 있어서 좋군요.

앞쪽 삼각 나사산입니다.
노멀 상태에서는 나사산 사이에 때좀끼어있네요.

뒤쪽은 나사산이 훨씬 더 많고 끝까지 아노다이징이 되있네요.

테일캡은 평범하군요.

써비스로 왔던 택티컬베젤을 한번 바꿔 끼워봅니다.
어~휴 살인 무기입니다.

불꺼진 마당.

100프로 밝기.

창고에 원래 전등인 백열등을 켠 상태.

100프로 밝기.

수평으로 후레쉬를 쏘니 너무 반사돼서
창고 천정에다 빛을 비춰서 반사된 빛상태 입니다.
다른 설명이 없으면
형광등 켠거 같다고 보이겠네요.

RRT26의 여러 밝기들 입니다.

빨강색을 비춘상태.

초록색을 비춘상태.

파랑색을 비춘상태.





RRT26을 쪼물락거리며 놀아보니
잘만들고 재밌는 후레쉬라고 느껴집니다.

무단밝기 빛조절 기술을 보자면 이미 젯빔은 최고 숙성상태이고

딱히 빨,초,파 색깔이 필요한 상황은 별로 없지만
웬지 이런기능이 들어가 있으면 이상하게 더 끌려서 끝내 구입하고야 말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RRT26을 보고 있자면
반드시 떠오르는 후레쉬가 한개 있습니다.
나이트코어 SRT7인데요.
젯빔에서 SRT7의 대항마로 RRT26을 내놓은것 같네요.
컨셉이나 기능이 거의 비슷하고, 광고하는걸 보면 SRT7이 960루멘이라고 광고하는데,
이번에 RRT26은 그 밝기조차 980루멘이라고 적어놨네요.ㅋㅋ

SRT7도 언제 한번 입수해서 비교해봐야겠습니다.